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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지역 디자인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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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지역 디자인사업’ 진행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02.12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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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문화복지 정책개발을 위해 양천구에서 장애인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보았어요. 장애인들이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는 희망카페, 수익금을 장애인들의 재활과 일자리 생성에 쓰이는 굿윌스토어(기증품 판매가게) 등 몰랐던 것들이 너무 많았어요. 내가 몰랐던 우리 지역을 알게 되는 좋은 기회였어요.“ 대학생 아르바이트 지역디자인 사업에 참여한 김민성 학생이 발표를 끝내고 소감을 말했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9일 오후1시 반, 양천구청 공감기획실에서 겨울방학 기간 중 공직사회 경험 및 경제적 자립 능력함양을 위해 진행됐던 대학생 아르바이트 근무종료 행사와 함께 지역디자인사업 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겨울방학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1월 12일부터 2월 9일까지 20일간 구청, 복지관 등에 배치돼 행정보조업무, 현장업무를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20명의 학생들은 참신한 시각과 잠재능력을 활용해 지역을 새롭게 디자인해보는 「지역디자인사업」에 참여했다.

구는 2016년 여름방학부터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직접 지역문제를 살펴보고, 구정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지역디자인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학생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은 구청 관련부서도 함께 공유해 실제 정책화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한다.

이번 지역디자인 사업은 20명의 대학생들이 4개의 팀으로 나누어 참여, 9일에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고 함께 의견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스스로 주제를 결정하고 직접 현장을 찾아가 자료수집, 관련자들을 만나 인터뷰도 하면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장애인들의 문화체험 코스 및 축제 제안하는 ‘장애인 문화복지 정책개발 프로젝트’ ▲구에서 시행하는 나비남 프로젝트에 대한 홍보 리플릿 및 어플개발 등 홍보방법을 제안하는 ‘어르신 지원 정책개발 프로젝트’ ▲청년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커뮤니티 활성화 등 효율적인 프로그램방안을 제시하는 ‘청년문화 정책 발굴 프로젝트’ ▲구의 일자리 카페에 대해 분석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일자리카페 사업 활성화 프로젝트’ 등 4개 분야에 대해 청년들이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하며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정효빈 학생은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지역디자인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정에 반영하고, 관심 있는 분야를 연구하도록 함으로써 청년 주도의 참여 정책을 구현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정책을 점차 확대해 청년들의 자기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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