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금천구 기업 물품기부, 주민은 재능기부!~ 풍성한 설날맞이~
상태바
금천구 기업 물품기부, 주민은 재능기부!~ 풍성한 설날맞이~
  • 백인숙기자
  • 승인 2018.02.14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천구 보린주택에 설날맞이 따뜻한 기업봉사

- IBK기업은행 독산동지점, 홍성상사에서 사골뼈·사태 20kg, 김치 100kg 후원

- 주민들은 재능기부로 동참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기업과 주민들이 설 명절을 맞아 홀몸어르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보린주택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8일엔 ‘IBK기업은행 독산동지점’이 사골뼈 12kg과 사태8kg을, 12일에는 ‘홍성상사’가 김치 100kg을 보린주택 거주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기업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마을 주민들도 선행에 동참했다. 보린주택이 위치한 시흥3, 4동의 주민들은 보린주택 입주어르신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부 받은 사골뼈를 국물로 우려내 떡국떡 등 명절음식과 함께 전달했다.

 

보린주택의 한 어르신은 “지하방에서 혼자 살 때는 명절이 너무 외로웠는데 이렇게 후원해주신 김치와 사골국물을 이웃들과 함께 나눠 먹으니 명절 기분도 나고 정말 좋다”고 기뻐하셨다.

 

이기충 자원봉사팀장은 “기업봉사 연계를 했을 뿐인데 보린주택 입주어르신들이 이렇게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다. 부모님과 함께 명절을 보내는 것처럼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보린(保隣)주택은 ‘이웃끼리 서로 돕고 돌보아 준다는 뜻’으로 저소득 홀몸어르신의 주거안정을 위해 금천구가 전국 최초로 공급한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2014년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4호점까지 조성해 총 56세대 홀몸어르신이 어두컴컴한 반 지하 단칸방을 나와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