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까지…4900만원 투입 냉방비 지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오는 9월말까지‘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이와 관련 구는 경로당, 주민센터, 복지관 등 94곳을‘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4900여만원을 투입해 냉방비를 지원하고 쉼터 내 비치되어 있는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 점검을 완료했다.
또 폭염으로 인한 응급 상황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도록 구급함 등을 비치, 쿨토시 등 냉방용품을 구매해 어르신들에게 배부했다. 방문간호사는 수시로 쉼터를 방문해 어르신의 건강을 체크하고 폭염대비 시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무더위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중곡1동 제2경로당, 중곡2동 한마음경로당 등 경로당 19개소와 광장동 광진구민체육센터, 광진정보도서관 등 공공기관 2개소가 평일, 휴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구는 무더위 쉼터 지정현황을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동 주민센터 및 어르신복지시설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폭염 기간 중 낮 시간에 외부 활동자제를 당부하고, 충분한 휴식 및 수분 섭취 등을 권장하는 폭염대비 주민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하는 등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올 여름은 일찍부터 무더위가 시작되어 취약계층의 피해가 많다. 어르신들이 동네의 가까운 무더위쉼터를 이용하시며 편안하고 건강하게 더위를 이겨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