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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2018년 스파이더범죄 예방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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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2018년 스파이더범죄 예방사업’ 완료
  • 김윤미기자
  • 승인 2018.08.14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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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여개 건물 가스배관 등 특수형광 물질 도포 및 경고판 부착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저층 주택비율이 높은 지역의 범죄 예방을 위한 ‘2018년 스파이더범죄 예방사업’ 조성을 마쳤다.

  

구는 지난 2월 강서경찰서와 TF팀을 구성해 다가구, 연립 등 저층 주택 비율이 80%이상인 화곡1동 지역을 올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안내와 홍보활동을 통해 주민참여율을 높였다.

  

해당 지역 내 250여동의 저층 주택을 대상으로 건물외벽, 각종배관, 창틀 등에 특수형광물질 도포 작업, 경고판 설치 등을 이달 초 마무리 했다.

  

도포된 특수 형광물질은 평상 시 확인이 어렵지만, 특수 UV조명을 비추면 지나간 자리에 지문, 발자국 등 증거가 남아 범인 검거에 유리하다.

  

또 사업대상지 주요 길목 5곳에는 해당지역이 스파이더 범죄예방마을임을 알리기 위한 경고판을 별도로 부착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지난 해 강서구 사회조사 결과 도시안전을 위해 범죄예방 및 환경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는 저층주택 비율이 60%이상인 지역을 매년 1개동씩 선정해 오는 2022년까지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구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전봇대 벽화, 미러시트 및 반사경 설치 등 맞춤형 범죄예방디자인(셉테드)을 반영해 사업의 효과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셉테드 사업은 다가구 등 저층 주택 분포비율이 높은 지역의 범죄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내년부터는 지역 맞춤형 셉테드 사업과 마을 환경개선 사업을 병행 실시해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꼼꼼하게 사업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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