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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사물인터넷 활용해 ‘구로 공기질 지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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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사물인터넷 활용해 ‘구로 공기질 지도’ 만든다
  • 서정익 기자
  • 승인 2018.08.14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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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에 측정기 꽂아 앱 활성화 하면 공기질 상태 측정·전송돼 지도 완성

 측정 참여할 170명 선착순 모집 … 지도 데이터 활용해 물청소 등 저감 활동  

- 주요 지역에 실외 고정형 측정장치 25대 설치하고 동별 미세먼지 편차도 파악

- 어린이집·경로당 20곳에는 실내 고정형 설치…항균용액 분사해 청정환경 유지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 성)는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구로 공기질 지도를 만들고, 이 데이터를 통해 미세먼지를 관리할 계획이다.

구로 공기질 지도는 이동형 측정기 170대를 활용해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참여 주민들이 측정기를 스마트폰에 꽂고 앱을 활성화시키면 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 이산화탄소 등의 양이 실시간으로 측정되고, 수집된 데이터는 위치정보와 연동돼 앱 내의 ‘구로구 공기질 지도’에 저장된다. 참여자들이 다니는 공간마다 공기질이 측정되며, 그 측정값이 쌓여 지도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구는 지도제작에 참여할 주민 170명을 선착순 모집 중이다. 20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gilyung26@guro.go.kr)로 신청하면 된다.

외부 고정형 측정장치 25대도 동별 미세먼지 편차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구로구는 관내 주요 거점지역 25곳에 고밀도 대기오염 측정 장치를 올 하반기부터 설치한다.

어린이집과 경로당 각 10개소를 대상으로는 실내 고정형 측정 장치를 설치한다. 항균용액 분사장치도 마련돼 공기질 측정값이 나쁠 경우 자동 분사, 24시간 쾌적한 실내 환경이 유지된다.

구는 공기질 지도와 외부 측정장치 정보를 활용해 물청소 등 먼지 저감을 위한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저장된 정보는 지역별 공기질 편차, 환경저해요소 발생원인 파악 등 대기환경 개선사업에 대한 빅데이터로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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