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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추석연휴 ‘2018 한중문화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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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추석연휴 ‘2018 한중문화축제’ 개최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09.18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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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림동서 한중 문화 공연, 한국 버스킹 공연, 전시 및 전통문화 체험 등 풍성
25일 영등포공원서 ‘추석맞이 노래자랑’도 열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오는 23일, 2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내․외국인이 함께 하는 ‘2018 한중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추석 명절에 귀향하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이 소외되지 않고 지역주민과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부터 연출까지 한·중이 함께 마련한 행사다.

구는 중국동포 밀집지역의 독특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한중문화축제를 통해 내외국인 상호 갈등을 해소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3일 행사는 대림2동에 위치한 서울대동초등학교에서 열린다. 대림동만의 독특한 중국동포타운 문화의 특성을 살려 한중문화공연 퍼포먼스부터 전시․ 체험존까지 다양한 이색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중국전통악기인 ‘고쟁’ 연주에 맞춰 중국동포출신 서예가의 서법 퍼포먼스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중국동포 공연자 및 예술단이 중국민요, 민속전통 무용을 선보이고 한국 버스킹 공연팀인 ‘뮤럽’의 뮤지컬 공연, ‘로우패밀리’의 비보잉 퍼포먼스 등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장 주변에는 중국문화 기획 사진전 ‘차이나 스토리’, 중국소수민족 문화 소개, 중국 홍등 및 사자탈 전시전도 함께 열린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체험존에는 중국 전통악기 이호배우기, 중국전통 월병 만들기, 한지공예 및 전통의상 체험, 민속 장기놀이 등 이색 중국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각종 전시와 체험행사는 낮 12시부터 즐길 수 있다.

25일은 영등포공원 중앙무대 공연장에서 중국동포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노래자랑’이 열린다. 사전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이 이날 최종 실력을 겨루며 끼와 재능을 펼친다. 중국동포 한국생활 사진 전시도 함께 열린다.

채현일 구청장은 “내외국인 상호 이해 증진과 함께 명절의 넉넉함과 즐거움을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다.”며 “이번 추석연휴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한중문화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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