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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경찰청장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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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경찰청장상’ 수상
  • 백인숙기자
  • 승인 2018.10.22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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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주택가 범죄 취약지역에 셉테드를 적용한 맞춤형 방범 시설 확충
​- 민․관․경 협력을 통한 다양한 주민참여 마을 안전프로그램 강화

- 침입절도 52% 감소 등 주요 범죄율 꾸준히 감소하는 사업성과 확인

 

 

​<담장 도색>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오는 26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일반주택지역 범죄제로화 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청장상을 수상한다.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은 지역 범죄예방 비전과 성과가 우수한 공공기관, 민간단체, 기업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스마트 CCTV 설치>

구는 2014년부터 지역별 맞춤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활용해 일반주택 범죄 제로화 사업을 펼쳐왔다. 관내 일반주택지역 12개동 60개 구역을 대상으로 침입절도 등 범죄율을 개선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 경찰, 셉테드 전문가, 주민이 함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구는 그동안 범죄율 하락이 저조한 지역에 24시간 관제센터와 연계된 방범용 CCTV 738대와 비상벨 369개를 비롯

 

 

한 다양한 방범시설을 확충했다. 야간 골목환경을 개선해 주민 두려움을 줄이고자 LED보안등, 소형 전등, 고보조명 등 조명시설 722대를 중점적으로 설치했다.

 

자연 감시망 강화를 위한 미러시트 및 반사띠(340개소), 반사경(159개소), 주민 참여형 담장 도색(268개소), 방범덮개(827개소) 설치 등 지역별 특징에 맞는 맞춤형 방범인프라를 구축해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자율방범대 등 민·관·경 합동으로 여름휴가철 문단속 캠페인을 실시하고 구와 노원경찰서 범죄예방전문경찰(CPO)이 일반주택지역 동별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육’을 8회에 걸쳐 실시했다. 많은 주민들이 범죄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실천법을 배우고,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을안전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아울러 노원경찰서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제’ 및 ‘둘레길 지킴이’ 운영, ‘편의점 원터치 비상벨’ 설치 등을 추진해 등산로, 편의점 등 일반주택 이외 범죄에 취약한 지역까지 범죄예방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16년 말 치안정책연구소의 ‘사업의 범죄예방효과에 관한 연구’ 용역에 따르면 사업 시행 전‧후 일반주택지역 주요 6대범죄 발생률이 21%, 침입절도의 경우 52%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또 노원경찰서의 2016년, 2017년 범죄현황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체범죄는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일반주택지역 범죄제로화 사업을 통해 범죄율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승록 구청장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관경이 함께 힘을 합쳐 공동체 치안에 앞장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업에 대한 성과분석을 위한 셉테드 전문가 자문 및 연구용역을 실시해 사업추진 시 발생된 미진한 점을 보완하는 등 사업의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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