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중랑구, 정신과적 응급대응 6개 기관 협의체 구성
상태바
중랑구, 정신과적 응급대응 6개 기관 협의체 구성
  • 이신우기자
  • 승인 2019.06.14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소방․병원 등…공조체계 구축 구민 불안감 해소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찰, 소방, 병원 등과 함께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와 관련 구는 지난 5월 중랑경찰서와, 중랑소방서, 중랑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서울의료원, 위너스병원과 함께‘정신과적 응급대응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는 최근 정신질환 관련 범죄의 잇따른 발생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지역사회 중증정신질환자의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를 구축해 구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13일 6개 기관의 실무자들이 중랑구청 모여 첫 회의를 갖고 정신응급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분석‧공유, 응급상황 시 신고, 현장대응, 이송 등 단계별 각 기관의 역할과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날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어느 쪽으로 신고가 들어오더라도 공동 대응을 통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각 기관별 정신질환 실태파악 및 협조사항에 대해 협력하고, 환자의 동의를 받아 퇴원환자의 등록관리 등 지역사회 고위험 정신질환자 관리체계에 대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기로 했다.

구는 앞으로 기관 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지역 내 정신질환자들 관리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분기별 1회 이상, 그리고 현안 발생 시 수시로 협의회를 개최해 관내 응급입원 및 행정인원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정신응급 사례별 대응에 관한 논의, 제도 개선사항 발굴 등 대처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실무자 중심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바탕으로 정신과적 응급상황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하여 지역주민과 정신질환자 및 가족 모두 안전한 중랑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