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비에는 배재중·고등학교 출신 6·25참전유공자 395명 이름 각인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오진영)은 22일 오전 10시 30분 배재중고등학교(강동구 고덕동)에서 배재중고등학교 6·25참전유공자 ‘명비 제막식’을 거행했다.
오늘 행사는 명비건립을 통해 배재중고등학교 출신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을 수호한 395명의 참전유공자들을 기리고 그 애국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진행됐다.
제막식은 식전공연, 개식, 국가유공자 명패전달, 기념사, 재학생 감사편지 낭독, 제막 순으로 진행됐으며 명비에 이름을 올린 배재출신 6·25참전유공자 및 유족, 배재학당총동창회, 학생, 보훈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오늘 건립된 명비는 올해 2월 배재고등학교에서 서울지방보훈청으로 명비건립을 신청함으로써 시작됐고, 사업이 확정돼 명각자 명단확인, 비석건립 등의 과정을 거쳐 11월 22일인 오늘 배재중고등학교에서 제막하게 됐다.
한편 배재중고등학교는 1885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근대교육기관으로, 6·25전쟁 중에도 부산에 임시 개교해 학업을 이어갔으며 이번 명비 건립을 통해 395명이라는 적지 않은 6·25참전유공자를 배출했음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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