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지역 도로 교통망이 2021년까지 대폭 확충된다.
22일 화성시에 따르면 국도, 국지도(국가지원지방도), 지방도, 도시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 17개 노선 108.43㎞ 구간이 건설 중이거나 실시계획 승인 단계에 있다.
발주처별로 보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3개, 경기도 4개, 화성시 2개, 한국토지주택공사(LH) 4개, 한국수자원공사 2개, 민자사업 2개 노선을 건설한다.
공사가 95% 이상 완료된 ▲국지도 98호선 안산 본오∼화성 매송(5.4㎞·4차로·신설) ▲지방도 309호선 평택 고잔∼화성 향남(3.5㎞·2차로·확장) ▲지방도 315호선 화성 정남∼안녕(4.03㎞·4차로·확장) 등 3개 노선은 연내 개통되며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2009년 12월 공사를 시작한 ▲국도 77호선 화성 남양∼안산 초지(7.4㎞·4∼6차로·신설) 구간은 공정률 83%로 내년 말 개통할 계획이다.
화성지역을 동서로 잇는 ▲비봉∼매송 도시고속도로 8.9㎞(4차로·신설) ▲동서진입도로 송산∼비봉 9.33㎞(4∼8차로·신설) 구간은 공사가 50∼60% 완료된 상태로 각각 내년 6월과 12월 개통이 목표다.
설계 및 보상작업 중인 ▲국도 43호선 화성 팔탄∼봉담 5.2㎞(6차로·확장) ▲농어촌 201호선 화성 봉담∼정남 4.93㎞(2차로·신설) 구간은 내년에 착공한다.
민자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송산∼봉담 고속도로 18.15㎞(4차로·신설)는 연내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면적은 서울의 1.4배에 달하는데도 도로망은 턱없이 부족한 화성에 계획대로 도로가 확충되면 동서, 남북 간 차량 흐름은 물론 주민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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