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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태재고개 차도에 보행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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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태재고개 차도에 보행로 신설
  • 김순남기자
  • 승인 2016.10.26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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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과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를 잇는 태재고개 차도에 내년 1월 말 보행로가 신설된다.
 25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 도로를 오가는 광주지역 신현리 통학생과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사업비 3억2500만원을 들여 26일 태재고개 보행로 단절구간 정비공사에 들어갔다.
 보행로는 국지도 57호선 경계지역인 분당동 산 43-15번지일원 태재고개 광주방면 1차선 도로에 길이 241m, 폭 2m 규모로 생긴다. 공사구간 중 도로 폭이 비교적 여유 있는 구간(110m)은 도로 폭을 줄여 보도(폭 2m)를 만들게 된다. 차로 폭이 좁은 구간(131m)은 바로 옆에 나무테크(폭 2m)를 설치해 보행로를 연결하기로 했다.
 보행로를 신설하는 전 구간에는 차량충돌 방지펜스와 보도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최소한의 토공작업으로 보행로를 만들어 기존의 수목을 보존키로 했다.
 이번 보행로 신설구간은 오포읍 신현리에서 10분 거리의 성남 분당동이나 율동을 오가려는 광주거주학생 1000여명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분당동 장안초등학교 학생 31명과 장안중학교 학생 783명 등이 포함돼 있다. 최근엔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등에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빌라가 들어서 태재고개 이용인구와 등산객도 늘어나는 추세다.
 성남시는 이번 보행로 신설로 그동안 태재고개 차도의 갓길을 이용하던 이들의 안전장치를 마련해 교통사고위험을 막고 통행불편을 해결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성남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태재고재 꼭대기(분당동 78-4번지)에 광주시를 잇는 영장·불곡산 등산육교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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