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21일 양감면 이장단 25명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예산학교’운영에 나섰다.
이번 예산학교는 다음달 말까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8명이 직접 26개 읍·면·동으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위원들은 반복적인 교육시연을 통해 전문성을 높인 가운데 이번 예산학교에서 주민들에게 화성시 예산 구성, 주민참여예산제도 참여방법, 주민제안사업 편성 절차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참여예산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가 지난 2012년부터 시행 중인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예산 편성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해 찾아가는 예산학교는 모두 74회에 걸쳐 12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제안된 주민참여예산 의결 금액은 25억 원에 달했다.
시는 올해도 학생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남양도호부 콘텐츠 개발사업 등 49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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