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이항진 여주시장, 지역 현안 해결 위해 日 찾다
상태바
이항진 여주시장, 지역 현안 해결 위해 日 찾다
  • 여주/ 지원배기자
  • 승인 2019.05.22 0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마모토 등 선진 사례 견학

<전국매일신문 여주/ 지원배기자 > 이항진 여주시장이 19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일본 구마모토, 오사카 지역 주요 시설에 대한 견학, 방문이 시작됐다.


 SRF 쓰레기 발전소, 지역 태양광 발전소, 학교시설 복합화, 차세대 농업 등 여주시 현안에 대한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업무담당 직원들과 함께 한 것.


 지난 19일 한국 내 일정을 소화하느라 밤늦게 일본에 도착한 이 시장은 20일 본격적인 연수 일정을 시작했다.


 20일 일정은 폐기물고형화연료 제조공장인 ‘에코포트 규슈 공장’, 폐교 재활용 노인케어 시설인 ‘미사토마치 복지센터’, 에너지 절약 우수시책을 펼치고 있는 ‘구마모토 시청’ 방문으로 이뤄졌다. 모두 여주시의 시급한 현안 사업에 대한 좋은 사례들이었다.


 처음으로 찾은 곳은 에코포트 규슈 공장. 1,367.98㎡ 규모의 에코포트 규슈 공장은 2010년 문을 연, 규슈 지역 유일의 RPF(Refuse Paper & Plastic Fuel) 생산 공장이다.


 폐플라스틱류, 종이조각 및 나무 조립, 섬유조각을 재활용하거나, 고형연료로 만들어 발전소에 공급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고형연료는 석탄과 비교해 연료 회수 때 CO2배출량이 30%가 줄어 화석연료의 사용량을 억제한다.


 에코포트 규슈 관계자는, “리싸이클, 폐기물과 관련해 일본은 20년 전부터 7개 법을 준수하게 돼 있다”며 “협회에 가입된 조합, 단체만이 운영 가능하며, 법 기준에 따른 균질한 고형연료만 생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내 RPF처리장은 40개소. 발전소가 아닌데다 유해물질에 대한 엄격한 생산과 법적인 관리에도 주택지역 등, 주민 거주지 인근에 소재한 공장은 한 곳도 없다고 한다.


 실제로 에코포트 규슈 역시 인근에 인적이 없는 매립지에 위치해 있다.


 이 시장은 공장 관계자의 설명에 감사를 드리며, “여주에서도 폐기물 관련 현안이 있어 방문하게 됐다. 폐기물을 사람에 대한 유해성을 기준으로 종류별로 분류해 인상 깊었다”며 “기술, 법이 아닌 서로의 노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서 우리의 고민 해결에 대한 단서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시장 일행은 오후에는 미사토마치 복지센터를 찾았다. 폐교된 학교를 개량해 거주가 가능한 노인복지시설로 재탄생 시킨 곳이다.


 20년 전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지역 내 학교가 폐교되자 그 건물을 노인복지시설로 리모델링, 지금은 노인 케어서비스 및 건강진단을 포함해 지역 주민 문화교실, 아이 돌봄 등 지역 공동체 커뮤니티 역할을 하고 있다.


 여주/ 지원배기자 wonB4585@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