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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플랫폼시티 건설사업 추진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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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플랫폼시티 건설사업 추진 ‘탄력’
  • 용인/ 유완수기자
  • 승인 2019.12.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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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투자사업 동의안 시의회 상임위 통과…5조9646억원 투입
행정도심·신산업중심과 함께 市 장기발전 3대 거점 구실 기대

경기도 용인시가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원에 추진 중인 플랫폼시티 건설사업이 용인시의회의 1차 관문을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10일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함께 시행하는 ‘용인 플랫폼시티 건설사업 신규 투자사업 추진 동의안’이 제238회 용인시의회에서 소관 상임위인 자치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시의회에 조성원가 기준 5조 964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용인 플랫폼시티 건설사업에 용인도시공사가 최대현금소요액 5조 58억 원의 5%에 해하는 2503억 원을 투자하는 동의안을 상정한 바 있다.

이 동의안은 오는 17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의회가 용인도시공사의 지분 투자를 승인할 경우 지난 달 시의 확답을 요구하며 관련 동의안 심의를 보류했던 도의회 역시 경기도시공사의 투자를 승인할 가능성이 크다. 경기도시공사는 이 사업 소요 재원의 나머지 95%(4조 7555억 원)를 분담하게 된다.

경기도의회의 소관 상임위인 도시환경위원회는 오는 17일 본회의는 20일로 각각 예정됐다. 시·도의회의 투자 승인이 이뤄지면 용인시의 공간구조와 장기발전방향을 획기적으로 바꾸게 될 플랫폼시티 건설사업은 빠른 속도로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시는 플랫폼시티가 정부의 3기 신도시 계획에 포함되자마자 지난 5월7일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와 성공적 사업진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방공기업평가원을 통해 타당성 조사 등 후속작업을 진행해왔다.

이와 관련 시는 내년 초 개발계획수립을 시작으로 GTX 용인역 일원 2.7㎢ 부지에 1만 1000가구의 공동주택과 첨단산업단지, 상업·업무시설과 복합환승센터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끝나면 플랫폼시티 일대는 오는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에서 설정한 경제도심으로 자리매김해 시청을 중심으로 하는 행정도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대의 신산업중심과 함께 시의 장기발전을 위한 3대 거점 구실을 하게 된다.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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