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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국립해양박물관 건립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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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국립해양박물관 건립 ‘잰걸음’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7.02.24 0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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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 연구결과 경제적 타당성 확보…5월 해수부에 건립 건의 추진
1315억 투입·2023년 준공…수도권 학생 현장·체헙학습 명소 기대

 인천시는 23일 해양박물관 건립 타당성 용역에서 경제적 타당성이 충분하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2500만 수도권 주민들의 뜻을 모아 오는 5월 해양수산부에 해양박물관 건립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해양박물관은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국비 131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만 2588㎡에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전시와 교육 및 체험 중심의 종합박물관으로 조성해 오는 2023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정재덕 시 해양항공국장은 “해양박물관이 인천에 건립되면 인천뿐만 아니라, 인접한 서울과 경기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2500만 수도권 주민들이 우리나라의 해양문화와 역사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어 해양문화 확산과 재조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인천국제공항 3단계 확장과 인천국제여객터미널 준공에 따라 증가할 인천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찬란했던 해양역사를 알리는 동시에, 관광객 유입에 따라 주변권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가에서 운영하는 해양관련 박물관이나 과학관 등은 전 국민의 절반이 거주하고 있는 수도권에는 전무한 실정이다.


 안효직 항만과장은 “2002년부터 15년간 추진해온 숙원사업인 해양박물관 건립 사업을 이번 기회에 반드시 확정짓고, 이를 통해 해양주권 회복, 해양문명도시 인천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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