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최근 황지나 홍보부문 부사장이 기업 여성 임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WIN(Women in INnovation)의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3일 밝혔다.
황 회장은 지난 10년간 WIN을 이끌어온 손병옥(푸르덴셜생명보험 회장) 초대 회장에 이어 WIN 2대 회장에 취임했다.
그는 다양한 글로벌 회사를 거친 후, 지난 2011년 9월 한국지엠에 영입돼 홍보업무를 맡아 온 30여년 경력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황 회장은 업무 전문성과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WIN 회장에 선임됐다.
황지나 회장은 “대한국의 여성 리더를 육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WIN의 회장직을 맡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WIN 설립 후 지난 10년간 세워진 견고한 초석을 바탕으로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강구해 나가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더를 키우는 여성 리더들의 모임인 WIN은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여성의 역할 확대’라는 취지 아래 지난 2007년 11월 국내 기업 및 다국적 기업의 여성 임원 40여명이 주축이 돼 결성된 후 2009년 여성부 산하 법인으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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