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운대 신임 인천지방경찰청장이 1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박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우리가 겪는 대부분의 실패는 능력의 부족 때문이 아니라 지속성의 부족 때문이다. 아인슈타인의 충고처럼 주민을 위한 좋은 정책들은 단기간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긴 호흡으로 현장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 청장은 이 같은 일을 뒷받침할 인천경찰들이 주력해야할 7가지 내용을 밝히며 대민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박 청장이 이날 밝힌 7가지 내용은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보호 하는 인천경찰 ▲기본근무의 철저 ▲근무혁신 ▲권총보다 강력한 친절 ▲配 慮(배려) 너에게, 서로에게 ▲책임치안 실천 ▲일보다 사람을 먼저 보는 치안 등이다.
　박 청장은 “일보다 사람을 먼저 보는 치안을 위해 행복추구, 기본근무 철저와 근무혁신, 친절과 배려, 책임치안이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라며 “일이란 사람을 위한 것인데도 사람을 경시하고 일만 앞세우는 것은 뭔가 잘못된 것이다. 법령도 중요하고 일도 좋지만 인간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