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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항·신 국제여객부두 추가건설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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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항·신 국제여객부두 추가건설 속도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8.02.11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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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물동량 신기록 행진
2025년 포화상태…내년 착공 박차

 지난해 역대 최대 물동량을 기록한 인천항의 부두를 확장하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오는 2025년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 신항과 신 국제여객부두를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것.


 지난해 1-1단계 부두가 전면 가동에 들어간 인천 신항은 20피트 컨테이너 기준으로 연간 210만개를 처리하는 능력을 갖추고 인천항 물동량 신기록 행진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총 304만 8516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2016년 267만 9504TEU보다 13.8% 늘었다.


 이는 지난 2016년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 당시 반영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KMI는 당시 인천항의 물동량이 2020년에야 293만TEU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항만공사는 현재 물동량 증가세를 고려할 때 기존의 인천 신항 1-1단계 부두로는 2025년 물동량 처리가 한계에 부딪힐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 신항 1-1단계 부두는 안벽 길이가 총 1.6km로 6척의 선박이 동시 접안할 수 있다.
 이에 따라 6척의 선박을 더 댈 수 있는 안벽 길이 1.7㎞의 1-2단계 부두 건설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 신항 입항 선박과 물동량이 꾸준히 늘고 있어 컨테이너부두 추가 공급이 필요하다”며 “올해 하반기 정부 항만기본계획에 이를 반영해 내년 착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는 현재 건설 중인 인천 신 국제여객부두에도 크루즈 모항 유치에 대비해 한중카페리 전용부두 2선석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해 2025년까지 부두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한편 여객과 컨테이너를 함께 싣고 매주 2∼3회 정기 운항하는 총 10개 항로의 인천∼중국 카페리는 2016년 92만명, 지난해 60만명이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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