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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전력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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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전력 질주’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9.02.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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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 앞두고 종합 지원책 마련
자전거교육·순회수리·안전보험 가입 등 인프라 구축 주력


 인천시 연수구가 전국 최초의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앞두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올바른 공유 문화 정착을 위해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시설물 정비와 편의시설 뿐 아니라 도입 단계에서부터 주민 안전을 고려한 자전거 교육과 순회 수리를 실시하고 안전보험에 가입하는 등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 구축’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구는 그동안 도시 형성단계에서부터 만들어진 송도국제도시의 자전거 도로 외에 원도심의 자전거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며 전국에서 가장 좋은 자전거도로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엔 인천 최초로 공유 주민자전거 서비스를 도입했고, 행전안전부의 ‘2018년도 전국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단체’로 선정되는 등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고 구는 설명했다.


 자전거 도로망도 인천시 전체 길이 763㎞ 중 연수구가 20%에 해당하는 153㎞를 차지하고 있고 안전표지판과 안전펜스, 공기주입기, 발 디딤대 등 안전편의시설도 폭넓게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이번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 시행과 함께 2019년도 자전거 분야에 대한 주요정책을 제시하고 지역 내 새로운 자전거 이용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는 또 지역 내 완벽한 자전거 인프라와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6월까지 1억6000만 원을 들여 비류대로 선학사거리 일원 길이 400m, 폭 1.5m 규모의 자전거 도로 정비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연중으로 원도심 1억5000만 원, 송도국제도시 1억 원을 투입해 자전거 도로 중 단절 구간과 충돌사고 위험지역을 수시로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전기 동력의 도움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공유 전기 자전거 400대를 오는 6월까지 시범운영한다. 시범운영 과정에서 문제점을 보완해 오는 7월부터 연수구 전 지역에서 1000대의 공유 전기 자전거를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안전한 자전거 타기 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 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학교 강당 및 운동장을 찾아가 안전교육(1시간)과 실습교육(2시간)을 진행한다.


 아울러 구는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주민들이 연수구가 가입한 자전거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자전거보험 가입을 통해 자전거 상해보장과 법률비용을 지원하는 등 사고 발생에 철저히 대비한다. 보장 내용은 사망, 유후장애, 및 자전거 상해위로금, 법률비용 지원 등이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자전거 이용 시설 기반 확충과 이용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미 구축된 자전거 이용시설에 대한 효과적인 활용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에도 전국 최초로 공유 전기자전거를 도입하고 자전거 교육을 학생들까지 확대하는 등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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