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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무단점유 북항로177번길 '구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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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무단점유 북항로177번길 '구민 품으로'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9.07.15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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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 인천시 서구는 지난 수년간 수출말소차량으로 무단 점유된 북항로177번길 도로를 정비하고, 다시 구민의 품으로 돌려줬다고 1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북항로177번길 도로는 중고차수출업체의 수출용차량 및 차량부품 등이 도로를 무단으로 점유해 교통사고위험이 상존했으며, 번호판이 없는 차량이 수개월씩 도로를 점유해 미관을 해치는 등 도로이용자들의 민원이 빗발치던 곳이었다.
 그동안 해당위치에 입점한 중고차수출업체들이 영세한 탓에 충분한 야적장을 확보하지 못해 수출용 차량을 도로에 내놓게 됐고, 문제를 인지한 서구에서도 소유자 미상 차량에 대한 강제견인 등의 한계로 문제를 쉽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구는 지난달부터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가지고 문제를 들여다보고 해당지역에 대한 특별정비계획 수립과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하며 도로정비를 시작했다.
 도로를 점유한 수출용 차량에 대한 강제견인 계획을 세웠으며 매일 현장을 확인해 견인대상 차량을 확인하고, 업체 대표자 등을 만나 설득하고 노력해 도로를 점유한 수출용차량을 모두 정비할 수 있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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