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동 꽃단지는 무단 경작 등 불법행위 등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던 공한지였다. 이에 구는 지역 주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자연 친화적인 쉼터 제공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유채, 보리, 코스모스 등을 심어 꽃단지로 조성했다.
어린이들에게는 정서적으로 유익한 자연 학습의 장으로, 어르신들께는 넉넉한 고향의 옛 풍경을 떠올릴 수 있는 소중한 도심 속 녹색 복지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1120kg의 보리쌀을 기증했던 구는 올해는 보리 수확량이 늘어 총 1360kg의 보리쌀을 수확했다. 방앗간에서 도정한 보리는 푸드뱅크를 통해 4kg포대 340자루에 담아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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