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송도에 ‘국립 세계문자박물관’ 건립 사업 순항
상태바
송도에 ‘국립 세계문자박물관’ 건립 사업 순항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07.19 0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센트럴파크에 연면적 1만5천㎡규모 건립
총 사업비 908억 투입 2021년 개관 예정
뮤지엄파크도 탄력…문화 불모지 ‘예말’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 인천에 국립박물관 잇달아 건립 <下>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문자박물관은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파크 1만 9000㎡에 건축 연면적 1만 50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건립하는 문자박물관은 올 10월 착공에 이어, 2021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908억 원이다.


 문자박물관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유·무형의 전 세계 문자 자료를 수집해 전시 콘텐츠로 구성하고, 문자를 통해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을 갖출 계획이다.


 박물관은 언어 연구의 국제적인 플랫폼으로서 뿐만 아니라, 예술성이 돋보이는 건축 디자인으로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015년 9개 시·도와 치열한 경쟁 끝에 문자박물관 유치에 성공했다.


 해양박물관과 문자박물관이 개관하면 인천은 국립 문화시설이 하나도 없는 도시라는 오명을 벗게 된다.


 인천은 인구로는 전국 3대 도시이지만, 인접 지역인 서울시와 경기도에 문화 인프라가 충분하다는 점 때문에 국립 문화시설 확충이 더딘 편이었다.


 실제로 국립박물관은 아니지만, 인천시립미술관과 시립박물관을 포함한 뮤지엄파크 조성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시립미술관과 시립박물관 신축 사업은 모두 올 5월 문체부의 타당성 사전 평가에서 적정 평가를 받았다.


 인천시립미술관은 미추홀구 학익동 인천뮤지엄파크 단지 안에 지하 1층~지상 4층, 전체 넓이 2만 10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오는 2022년 1월 착공,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아울러 국내 최초 공립박물관인 인천시립박물관은 약 30년 만에 새로운 둥지를 찾아 인천뮤지엄파크로 이전하게 된다.


 신설 시립박물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전체 넓이 2만㎡ 규모로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46년 개관한 시립박물관은 1990년 중구 송학동에서 옥련동으로 이전한 지 30여 년 만에 다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시립미술관과 시립박물관 신축 사업은 2023년까지 조성 예정인 인천뮤지엄파크 사업과 연계해 추진되고 있다.


 인천뮤지엄파크는 미추홀구 학익동 5만 4000㎡에 시립미술관·박물관 외에도 문화 콘텐츠 생산기업들이 입주하는 콘텐츠 빌리지, 극장·체험관 등 콘텐츠 플라자, 예술공원을 갖춰 문화시설 복합단지로 탄생할 예정이다.


 뮤지엄파크 총사업비는 국비와 시비, 민간투자를 합쳐 2935억 원이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