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 인천시 동구는 미세먼지로 인해 주민들의 생활권·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공업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세먼지 차단 가로숲길’ 조성에 나선다.
구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국가사업으로 시행되는 ‘미세먼지 차단숲’ 사업에 인중로 일대 공업지역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둬 12억 원(국비 6억 원, 시비 3억 원, 구비 3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은 숲을 활용해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할 수 있도록 발생원 및 생활권 주변에 빽빽한 숲을 조성, 주거지역 유입·확산을 억제하는 사업으로, 구는 화수동·송현동·송림동 일대의 주택가에 인접한 공업지대 일대에 산림청 고시 미세먼지 차단에 효과가 높은 가로수를 추가 식재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주거환경 개선에 힘쓸 방침이다.
도시경관과 유성곤 경관기획팀장은 “실시설계를 연내 마무리하고, 동구 공업지역 내에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가로숲 길을 조성할 계획으로, 향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가로수 및 가로녹지대 확충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