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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학교 부설주차장 주민에 무료개방 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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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학교 부설주차장 주민에 무료개방 사업 시작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9.10.14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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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면 13면서 18면으로 늘려
15면은 주민들 이용 가능케 해
안전대책·인센티브 제공 효과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학교시설 주민과 공유’ 확대되는 개방사업 <上>


 인천시 미추홀구가 학교시설들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학교시설개방사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달 인하사대부중 도서관 개방에 이어 이번에는 용정초등학교 부설주차장을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


 미추홀구는 주택 밀집지역 주차난 해소와 공유 주차장 문화 확산을 위해 14일부터 용정초교 부설주차장을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미추홀구와 용정초교는 지난 3월 ‘학교 부설주차장 주민개방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학교교육경비 보조를 통해 8월부터 시설개선 공사를 진행, 기존 13면이었던 주차장을 18면으로 늘려 이중 15면을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개방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까지며, 주말 및 공휴일은 하루 종일 이용이 가능하다.
 
 ◆학교 부설주차장 주민개방사업


 학교 부설주차장 주민개방사업은 구에서 주차장 시설개선비용을 지원하는 대신에 학교에서는 평일 야간, 주말 등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사업이다.


 공영주차장 신설만으로는 늘어나는 주차수요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이고, 공영주차장 조성에 매년 투입되는 수백억대 예산과 부지 확보도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당초 학교 측에서는 학생 안전문제를 우려해 주차장 개방을 주저했지만, 미추홀구가 구체적인 안전대책과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인 설득과 협의를 거쳐 학교 시설 개방을 약속받았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이번 학교 부설주차장 주민개방사업을 통해 다양한 주차 문제가 부분적으로나마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공유 주차장 문화 확산에 학교가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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