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확정 고시됨에 따라 본격적 사업추진 및 보상절차에 앞서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소통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보상설명회는 사업지구 내 편입되는 토지 및 지장물건 소유자, 이해관계인 등 주민 250여 명이 참석하는 등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 보상추진일정, 보상전반에 대한 질의응답이 폭넓게 이뤄졌다.
특히 별도 상담부스를 마련해 적극적으로 보상 및 사업관련 상담을 실시한 결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상옥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올 4월부터 주민대책위, 사업시행자, 인천시, 서구가 함께 정례회의를 6차례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고, 주민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아울러 검암역세권 사업도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에 포함된 사업으로, 2024년까지 서구 검암동·경서동 일대 79만3253㎡에 7000호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도시공사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기본조사 등 본격적인 보상업무에 착수할 계획이며, 빠르면 내년 6월쯤 협의보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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