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군(군수 전창범)이 한국지방자치학회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2017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전국 82개 군(郡)단위 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치역량과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각각 50%씩 반영한 설문조사 결과  1위에 올랐다.

　또한 자치역량 평판도 하위 4개 지표 가운데 하나인 자치단체장 역량에서는 전창범 군수가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군은 단체장은 물론 지역주민 역량에서도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2관왕에 올랐다.

　군은 공무원 역량에서는 2위, 지방의원 역량에서는 3위를 기록했고 문화예술·관광 부문은 2위, 복지 부문은 5위, 경제 부문은 7위를 기록하는 등 분야별 지표에서도 대부분 상위에 랭크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지방자치학회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2만 29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전화(RDD) 및 온라인(이메일, 스마트폰)을 병행해 실시됐다.

　전창범 군수는 “지난 2014년 서울대 행정대학원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양구군민의 행복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큰 기쁨을 줬었다”며 “이번에 또다시 이런 결과를 받으니 지난 10여 년간 군정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해온 것에 대한 보람이 매우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구/ 오경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