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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조치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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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조치 적극 나서
  • 양구/ 오경민기자
  • 승인 2019.09.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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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양구/ 오경민기자 > 강원 양구군은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면서 가축질병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이에 따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의심될 때의 신고요령을 마을방송을 통해 홍보하고, 농장을 방문하기 전에 남면 청리 농업기술센터 입구에 설치돼있는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해 소독을 한 후 소독필증을 발급해 출입하도록 조치했다.

 현재 사용 중인 거점소독시설은 구제역이 유행할 당시 임시로 마련된 간이시설이어서 양구군은 조성공사가 진행 중인 최신 거점소독시설의 가동시기를 앞당겨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전국 축산농가 행사 및 모임에 참가하는 것을 금지하고, 농장을 출입하는 가축, 사람, 차량 등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철저히 기록할 것, 축산차량의 GPS 부착 및 작동을 확인할 것, 도축 출하 전에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조치했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등 행정처분과 보상금 삭감 조치를 하기로 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이 확인되자마자 지난 17일부터 군수를 본부장으로 한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한 양구군은 상황실(실장: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운영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고, 축산농장에 대한 일제소독과 예찰활동도 강화했다.

 양구/ 오경민기자 og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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