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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마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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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마중물’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19.12.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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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공모 선정 80억원 예산 확보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사업 공모에 선정돼 8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군에서 추진하는 정선 아리랑상권 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주관한 2019년 하반기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3차 공모에 선정돼 ‘정선 아리랑상권’활성화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낙후된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점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존 단일시장, 상점가 등에 대한 개별지원을 벗어나 침체된 전통시장과 주변의 골목상권 등 상권 전체를 대상으로 5년간 80억원 내외가 지원된다.

지원되는 사업비는 상권환경개선과 상권활성화에 쓰여진다. 상권환경개선은 하드웨어적 사업으로 거리정비 및 기반공사, 테마별 거리디자인, 상징조형물 설치 등에 사용되며, 상권활성화는 소프트웨어적 분야인 테마존 운영, 홍보·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 등에 적용된다.

정선군과 (재)정선군 상권활성화재단은 지난 9월 16일 공모사업 신청서를 제출하고 11월 7일 현장평가를 거치면서 정선읍 상권활성화를 위한 환경개선(특화거점 및 특화거리 조성),활성화(특화체험, 홍보, 이벤트 등), 조직운영(상인역량강화 및 조직)을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수립해 상권을 부활시킬 방침이다. 

특히, 상권으로 고객을 유입하기 위해 정선역에서 약초상가를 거쳐 아리랑시장과 정선버스터미널로 이어지는 동선 연결에 중점을 뒀고, 체험의 확장을 목표로 농협창고와 구 보건소 건물 등을 활용한 정선껏 삼시세끼, 공유주방, 공유공장을 조성하며, 체류형 관광을 위한 약초테마카페, 정선 알베르게(숙박,카페,펍), 정선 포레스트(게스트하우스, 란드리카페)를 조성해 이를 거점으로 정선만의 특색을 살린 고유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본격적인 사업은 경영, 경제, 도시재생, 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진단팀이 약 3개월간 현장을 방문해 컨설팅을 하고 정선군과 상인회 등의 협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수정 보완해 중기부의 최종 사업승인을 거쳐 내년 6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도내에서 처음으로 선정돼 실제 사업이 추진되면 침체된 골목상권의 활력과 희망을 주는 마중물 역할을 해 줄 것”이라며 “정선 아리랑상권이 보유한 잠재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정선의 대표 상권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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