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노인복지의 산실이 될 ‘치매안심센터’가 이달부터 임시 운영에 돌입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와 가족 및 지역주민에게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태안군보건의료원 건물 2~3층에 위치해 있으며, 총 300㎡ 면적에 사무실과 쉼터, 상담실, 검진실, 치매가족 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태안군 보건의료원은 내년 4월부터 치매안심센터를 본격 운영키로 했으나, ‘치매국가책임제’의 이행과 더불어 노인인구의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감안, 사무공간 및 5명의 전문인력을 우선 확보해 임시 개소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들이 치매 고위험군을 발굴, 확진 후 전체 돌봄 치료과정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게 되며, 앞으로 치매환자의 고통경감 및 가족의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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