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가 대전 자치구 중 최초로 11일부터 대전신용보증재단, KEB하나은행을 통해 15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경기침체와 상가 임대료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구 소상공인에 업체당 최대 3천만 원까지 비교적 낮은 금리의 대출이 가능하도록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연 1.1%의 신용보증 수수료도 2년분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한다.
특히 신용등급 7등급인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해 1억 원 규모의 자금을 할당하고, 나들가게와 착한가격업소에 대해서는 보증심사 기준 완화를 통해 특례보증 금액을 확대하는 등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지원책도 마련됐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담보력이 부족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큰 보탬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정은모 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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