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제주 관광산업생산 지수 큰폭 하락…질적 성장 대책 절실
상태바
제주 관광산업생산 지수 큰폭 하락…질적 성장 대책 절실
  • 제주/ 곽병오기자
  • 승인 2018.12.23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제주의 관광산업 생산지수가 2016년 대비 큰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제주 관광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과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작성, 발표한 '제주관광산업생산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제주관광산업생산 총지수는 2015년과 대비해 2016년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에 힘입어 13.8% 증가했으나 2017년은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제주관광산업생산 총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1.5%, 2분기 22.4% 증가했으나 3분기 들어 전년 같은 분기와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3분기 호조를 보인 면세점, 주유소운영업, 화장품소매업으로 인해 소매업 관광산업생산 지수는 14.3% 증가했지만 나머지 업종은 10% 안팎의 감소세를 보였다.

여가관련서비스업 관광산업생산 지수는 카지노와 골프장의 부진으로 올 3분기 35.0%나 감소했다.

소매업 관광생산지수는 2016년 22.1% 증가했고, 2017년에는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수업업 관광생산지수는 2016년 14.0% 증가, 2017년에는 2.3% 감소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 관광생산지수는 2016년 5.4% 증가, 2017년에는 1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가 관련 서비스업 관광생산지수는 유료관람에서 올레길 걷기, 문화행사 등 체험관광으로 변화됨에 따라 2016년 4.1%, 2017년 5.6%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

올해 제주신화월드 란딩카지노의 신규 개장, 대규모 제주 4·3 70주년 행사 등의 여파로 1분기 34.4%, 2분기 174.2% 각각 증가했으나, 3분기에는 란딩 국제개발 양즈후이 회장 체포 사건의 여파로 인한 란딩 카지노의 매출 급감과 골프장 수입 감소 등으로 인해 3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은 국제관광표준분류를 기초로 제주 관광산업 특성을 고려한 42개 대표업종의 2천200여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5년부터 2018년 3분기까지 매 분기 조사자료와 행정자료를 기초로 '제주관광산업생산 동향'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