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악취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양돈농가 대상 추가 현황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축산악취 개선을 위한 제2차 현황조사가 오는 18일부터 오는 4월30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진행됐던 1차 조사에 이은 2차 조사로, 악취 발생이 적은 겨울철을 피해 이뤄지는 것이다.
대상 농가는 2개 이상 인접농가, 대정읍 동일.신평리 소재 농가,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양돈장 등 106곳이다.
(사)한국냄새환경학회(참여기관 악취검사기관 성균관대학교, 측정대행기관(주)그린환경종합센터)가 조사를 맡았으며, 제주도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악취관리 지역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또 이번 조사대상에서 제외된 113개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3번째 현황 조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농가에서 악취 저감 컨설팅 또는 악취 측정 요청이 있을 경우, 제주악취관리센터 및 한국환경공단 악취관리처와 합동으로 적극 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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