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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진, 제주어로 노래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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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진, 제주어로 노래 선사한다
  • 제주/ 곽병오기자
  • 승인 2019.09.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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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젓가락페스티벌’ 참가…동아시아 공통문화 가치 조명
민요·일상·이야기·아름다운 제주도 등 4부로 5개 곡 공연

<전국매일신문 제주/ 곽병오기자 > 제주 소년소녀합창단인 ‘제라진’이 청주에서 열리는 ‘젓가락페스티벌’에 참가해 제주어 노래를 선사한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라진 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21일 청주 2019젓가락페스티벌 축하 공연에서 ‘제주민요’, ‘제주이야기’, ‘제주 일상’, ‘아름다운 제주도’ 등 4부로 구성해 총 5개의 곡을 노래 부른다.

 1부 제주민요에서는 제주민요 영주 10경과 이어도사나를 부르며 2부 제주이야기에서는 양서윤 단원(제주북초 3)이 제주어 동화 ‘애기업개돌’을 구연한다.

 이어 3부 제주일상에서 ‘할망뭐햄수과’(할머니, 뭐 하세요) 노래로 제주해녀 할머니의 하루 일상을 들려주며 마지막 4부에서 서귀포예래무형유산 민요 ‘흙벙에 두드리는 소리’를 편곡해 부른다.

 제라진 합창단은 지난 2015년 창단해 제주의 문화와 이야기를 제주의 고유 언어인 제주어로 노래하는 어린이 합창단이다.

 그동안 제주포럼과 일본 오사카·도쿄에서 열린 제주4·3희생자 추념식, 유네스코에서 세계 토착 언어들을 기념하는 ‘세계어의 해 기념행사’ 등에서 공연했다.

 오는 20일부터 막이 오르는 청주 젓가락 페스티벌은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의 공통문화인 젓가락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누가 젓가락질을 잘하는지를 겨루는 젓가락 경연대회를 비롯해 나만의 젓가락 만들기, 나무 숟가락 카빙체험, 젓가락 특별전, 동아시아 젓가락 비교 전시전 등이 펼쳐진다.

 제주/ 곽병오기자 byong5_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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