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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주 제2공항 정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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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주 제2공항 정상 추진”
  • 제주/ 곽병오기자
  • 승인 2019.10.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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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 검토중…국토부, 보완요청 이행할 것”
“내달 4일까지 도에 기본계획 의견 제출 요청…연내 고시할 것”
<전국매일신문 제주/ 곽병오기자>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보완의견을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기존 계획과 일정에 변경이 없음을 강조하고 나섰다.


 최근 환경부는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를 아직 검토하는 단계이며, 미흡한 내용이 확인돼 내달 초께 보완을 요청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환경부가 보완 요구를 함에 따라 당초 오는 2025년 예정인 완공 계획이 미뤄질 수 있고, 심지어 평가서를 반려할 경우 제2공항사업 무산까지 이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제주 제2공항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사업의지를 다시 표명했고, 일각의 우려에 대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환경부도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이 접수돼 검토중이며, 협의방향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전략환경평가서 반려할 예정이라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미흡한 내용이 확인되는 경우 평가서 보완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이다.


 환경부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에서 마련된 대안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 지난 6월 초안에 대한 지역 및 환경부 의견수렴과 주민공청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환경부 의견을 보완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을 마련해 지난 20일부터 환경부와 협의하고, 현장답사도 실시하는 등 면밀히 조사했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환경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에 대해 검토중이며 보완요청이 있을 경우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토부는 세부적인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대책 등은 실시설계 단계에서 진행예정인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마련한다.


 국토부는 제주도에 내달 4일까지 제주2공항 기본계획 의견제출을 요청했고, 환경부와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도 진행중이다. 정상적으로 절차를 진행한다면 빠르면 내달 내 늦어도 연내에 기본계획을 고시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 곽병오기자 byong5_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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