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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관광개발 가속화…중국 자본 투자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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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관광개발 가속화…중국 자본 투자 가능성↑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8.05.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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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여수시 방문…주철현 시장과 현안 논의
“개인적 채널·방식으로 여수 홍보 앞장” 中자본 유치 기대감 솔솔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가 국제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한 전남 여수를 처음 찾아 주철현 여수시장과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해 ‘중국자본 여수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 21일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일행이 여수시청을 찾아 주 시장과 양국 교류 활성화에 협력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추궈홍 대사는 이날 천샤오춘(陳少春) 정무공사참사관, 왕총롱(王從容) 경제상무참사관 등 중국 대사관 관계자 등 6명과 순센위(孫顯宇) 주 광주 중국총영사관 총영사를 대동하고, 여수시청을 찾아 상황실에서 시정현황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추 대사는 앞서 지난 20일 여수를 찾아 부산에서 신발제조업을 하는 여수출신 박수관 ㈜와이씨텍 회장과 만나 여수의 여러곳을 소개받은 것으로 알려져 중국자본의 여수 관광개발투자에 대한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에 대사관 경제상무참사관을 대동해 이같은 기대감을 커지게하고 있다.


 앞서 박수관 회장은 지난해 11월 자신이 1300억 원을 들여 추진하던 ‘여수 돌산회타운 유원지 개발사업’을 중도 포기하면서 추 중국대사를 거명하고, 중국자본을 통한 돌산 회타운 유원지개발 재개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여수를 처음 방문했다는 추궈홍 대사도 여수의 인상을 3가지로 정리했다.


 여수가 중국과 교류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인상을 받았다는 것.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와 풍광이 편안하게 다가온다는 것.
 시민들이 손님들을 따듯하게 환대한다는 것 등이다.


 추 대사는 “여수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박수관 ㈜와이씨텍 회장의 추천으로 여수를 방문하게 됐다”며 “듣던 대로 참 아름다운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해 중국자본의 여수유치 전망을 한층 밝게했다.
 그러면서 “여수의 더욱 큰 미래를 위해서는 국제 크루즈 유치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을하며 보다 적극적인 홍보활동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추 대사는 특히 “여수가 더욱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개인적인 채널과 방식대로 여수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주철현 여수시장도 추 대사에게 국제 크루즈 여수 입항 확대, 중국 여객기 여수공항 부정기 취항 요청 등을 건의했다.
 주 시장은 중국 관광 여행사의 항공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중국 당국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과, 여수가 국제크루즈 시설을 완벽히 구축하고 사후면세점 등을 갖추고 있다는 점 등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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