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최근 순천 도심하천인 동천에서 수달 가족들이 헤엄치며 먹이 활동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수달은 2급수 이상 수질에서나 볼 수 있어 해당 지역의 생태환경을 가늠할 수 있는 환경지표 동물로 원도심을 가로지르는 동천의 수질과 생태적 건강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시는 시민들의 휴식처인 동천을 비롯한 도심하천 관리에 매년 10억원 이상의 사업비와 35명 이상의 상시 관리인원을 배치, 관리하고 있다.
순천의 도심하천 대부분은 1급수 이상의 수질로 수달의 먹잇감들이 서식하기에 좋은 수질과 생태적 환경이다.
수달은 생태계 교란종인 블루길, 배스, 황소개구리 등을 먹잇감으로 하고 있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심하천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됐다.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