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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틀 전환을 위한 2019 전국순회 타운홀미팅 전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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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틀 전환을 위한 2019 전국순회 타운홀미팅 전남 개최
  • 남악/ 권상용기자
  • 승인 2019.11.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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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남악/ 권상용기자>

우리나라 최대 농수산물 주산지인 전라남도에서 ‘2019 전국 순회 타운홀미팅’이 열려 도민의 행복을 높이기 위한 농정방향의 새로운 틀을 모색하는 뜻깊은 대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위원장 박진도)와 전라남도(이하 전남, 도지사 김영록)는 공동으로 20일 오후 2시부터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농정틀 전환을 위한 2019 전국순회 타운홀 미팅 전남’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박진도 위원장, 전남도 김영록 지사, 전남도농정혁신위원회 안기완 공동위원장을 비롯하여 농어업 생산자, 소비자, 전문가, 시민단체, 공무원 등 각계각층의 도민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원형테이블에 모여 앉은 도민들은 3시간에 걸쳐 우리나라와 전남도 지역의 농어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함께 숙의하고 행복한 농어업, 농어촌, 먹거리를 위해서 농정의 틀을 어떻게 바꿔야 할 것인지에 대해 열띤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퍼실리테이션 형식으로 진행된 원탁회의에는 먼저 ‘농어업의 미래를 위협하는 요소’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농정틀 전환을 위한 핵심과제에 대한 테이블별 토론을 통해제시된 30여개 제안 의제를 행정, 민간, 공동으로 해야 할 일을 나눈 뒤, 참석자 전원이 현장에서 전자투표기를 활용해 우선과제를 도출했다
 
또한, 박진도 위원장과 참석자들 사이에 진행된 정책대화에서는 원탁회의에서 얻어진 과제를 중심으로 농어업, 농어촌, 농어민에 대한 정책과 먹거리 부문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걸쳐 질문을 쏟아 냈고, 박 위원장은 격의 없는 모습으로 성실히 답변하면서 ‘국민이 행복한 농업’을 바로 세우는 정책방향에 대해 역설했다.
 
박진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어업·농어촌의 문제는 농어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모두의 문제이고, 농어민이 행복해야 국민이 행복하다”며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위해서는 본래 가지고 있는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농정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번 타운홀미팅을 계기로 농어업과 농어촌의 가치를 더욱 소중히 여기고, 대한민국 농어업 정책이 농어민과 국민 모두를 행복하게 해드리는 방향으로 발전해 가길 기대한다”며, “정부는 농산물의 근본적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하여 가격을 안정시키고 과잉생산 해소를 위해 수출농업 활성화 방안과 ’19년부터 ’21년까지 추진중인 어촌뉴딜 300 사업 확대 및 기간을 연장하여 어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활력을 불어넣어 줬으면 좋겠다”고 농특위 박진도 위원장에게 건의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의 집단지성으로 만들어진 주요의제와 투표 결과 등은 농특위 블로그(blog.naver.com/pcafrp)에서 확인할 수 있고 행사장의 현장사진과 자료집 등 관련 자료도 농특위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농특위와 전국 9개 도(道)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19 전국 순회 타운홀 미팅’은 농어업·농어촌 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과 소통을 통해 구조적 문제점을 도출하고, 국민의 집단지성으로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함으로써 농정틀 전환을 위한 전략적 기초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농특위는 각 지역에서 모아진 국민들의 의견은 빠짐없이 모아 12월 중순에 발표할 예정인 ‘농정비전’에 충실히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전국 순회를 통해 지방자치와 지역분권에 기초한 자율과 창의 농정의 실현 방안 전파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특위는 앞서 개최한 제주, 전북, 경북, 경기, 충남과 이날 전남도에 이어 28일 강원, 29일 충북, 다음달 5일 경남 등에서 전국 순회 타운홀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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