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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미래 경제창출’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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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미래 경제창출’ 행정력 집중
  • 하동/ 임흥섭기자
  • 승인 2019.12.03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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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기 하동군수, 2020년도 시정연설…군정 운영방향 발표

경남 하동군은 새해 군정 운영방향을 수출 및 농어업, 문화·관광, 지역경제, 미래도시 등 군정 전 분야에 대한 ‘멈춤 없는 100년 미래 경제창출'로 잡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윤상기 군수는 2일 열린 제286회 하동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의 2020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새해 군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윤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민선6기 출범 이후 지금까지 하동 100년 미래를 설계하고 기반을 다졌다면 새해는 지속가능한 100년 미래의 경제창출을 위해 흔들림 없고 멈춤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은 불안정한 국내·외 경제상황 속에서도 50만 내·외 군민의 성원과 협력, 700여 공직자의 창의와 열정에 힘입어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회고했다.

정부 합동평가 2년 연속 최우수를 비롯해 지방재정 신속집행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지방세정평가 대상 등의 영광을 얻었으며, 국·도정 평가 및 공모사업에 111건이 선정돼 407억원의 상사업비와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의 GRDP는 2011년 1조 3390억원에서 2016년 2조 2730억원으로 급증해 연평균 성장률 17.4%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도내 18개 시·군 중 가장 높고, 전국 228개 시·군 중 11위를 차지한 것으로, 인구 5만명이 채 안 되는 농업 기반의 지방자치단체가 보여준 놀라운 변화라고 밝혔다.

높은 GRDP 성장률의 배경에는 농림어업 생산액, 건설·토목·제조업 매출, 숙박·음식점 매출, 예산규모 등이 반영됐으며, 특히 글로벌 마케팅 결과 농림어업 분야가 20%나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새해 예산규모는 올해보다 12.99% 증가한 6011억원으로 하동군 당초예산 사상 처음으로 6000억 시대를 열었다. 이중 일반회계가 9.72% 증가한 4920억원, 특별회계가 30.55% 늘어난 1091억원이다.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 내용을 보면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가 25.86% 증가한 125억원으로 행복충전소 건립과 읍내 다목적 광장 조성사업, 진교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등 최상의 안전이 보장되는 알프스 하동에 투자한다.

교육 분야는 1.61% 증가한 41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는 50.38% 증가한 403억원을 편성해 금오산 하늘길 조성과 스카이워크 설치사업으로 금오산 어드벤처 사업의 탄탄한 인프라와 하동 스포츠파크 완성을 앞당긴다.

환경보호 분야는 25.49% 증가한 395억원으로 제2생활폐기물 처리장과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며, 사회복지 분야는 12.21% 증가한 1020억원, 보건 분야는 96억 원이 편성됐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28.15% 증가한 1223억원으로 악양·진교·적량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청년보금자리 조성 부지매입, 어촌 뉴딜 300사업, 해상가두리 스마트식시설 지원, 형제봉 신선대 구름다리 신설사업 등이 추진된다.

산업·중소기업 분야는 50.17% 감소한 225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7.77% 감소한 256억원이 편성됐으며, 특별회계는 환경보호 분야에 12.25% 증가한 300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43.08% 증가한 689억원이 편성됐다.

[전국매일신문] 하동/ 임흥섭기자
 im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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