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4년 이후 35년간 사실상 명맥이 끊어졌던 강원 속초시민의 날이 21일로 부활돼 이날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기념식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21일 속초시에 따르면 속초의 역사와 시민속에 내재돼 있는 자랑스러운 속초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속초시민의 날을 재지정하고 시민들이 소통공감하며 대화합을 위한 기념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기념사에서 “올해 새롭게 지정된 시민의 날을 기점으로 속초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돼 변화의 바람을 이어가고, 공동체에 대한 무한한 자부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열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속초/ 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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