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이 강원문화재단에서 추진한 2017년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1억 3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올해 말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강원도내 공공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 간 상생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강원문화재단이 도내 공공 공연장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은 가운데 기존 3개의 공연장과 신규 6개의 공연장으로 총 9개 공연장 중 최종심의 결과 5곳이 선정됐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신청한 첫 해에 횡성문화예술회관이 신규 공연장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는 횡성문화예술회관의 우수한 기반시설과 공연장의 문화마인드, 상주단체의 예술적 역량 등이 반영된 결과이다.
횡성문화예술회관 공연장 상주단체는 춘천국제연극제 예술 감독 및 원주 다이나믹 댄싱카니발을 연출한 황운기 대표의 ‘(사)문화프로덕션 도모’(이하 ‘도모’)로 2015년 사회적경제선도기업 인증(강원도)을 받은 단체이다. 또한 도모의 연극 ‘처우(凄雨)’는 2014년 전국연극제 금상(전라북도) 및 강원연극제 대상, 연출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도모는 사업기간 내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창작품 및 기존 우수작품 레퍼토리 공연을 포함한 총 17회 상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퍼블릭 프로그램(문화예술교육사업, 예술활동 지원사업 등)을 기획해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