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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진주서 편안한 연휴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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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진주서 편안한 연휴보내세요"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18.02.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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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고향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깨끗한 진주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환경정화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환경정비 운영주간을 정해 집중 정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각급 유관기관과 단체, 일반시민 등과 생활주변의주택가, 공한지를 비롯해 도로변과 하천변의 불결지역, 공원, 터미널, 시장 주변등 다중 집합장소를 중심으로 정화활동을 실시하면서 이 기간 환경오염 예방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AI 확산 방지를 위한 야생조류 서식지 모니터링 강화

시는 전남북, 경기, 충남 등 전국 곳곳에서 AI(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했고, 또 충남 아산과 천안, 제주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다시 검출되는 등 야생조류에 대한 AI 확산 방지 노력이 절실한 만큼 설날 연휴기간 주요야생조류 서식지에 대한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철새 서식지 접근금지를 위한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적극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비 1억 원을 편성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 신청을 읍면사무소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오는 28일까지 접수 받고 있으며, 멧돼지의 도심 출현 등에 따른 시민의 안전 확보 및 재산 보호를 위해 유해 야생동물 기동포획반을 운영하고 있다.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 추진

시는 정부의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에 따른 배출사업장 관리를 위해 설날을 전후해 대기배출시설 96개소와 비산먼지 사업장 37개소에 대한 특별점검및 감시활동을 강화해 대기오염원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를 통한 대기질 개선 및 시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사업, 어린이통학차량의 LPG차 전환 지원, 전기자동차 구입 보조,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확대를 비롯한 6건의 사업에 총 13억 여 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상수원 수계관리 및 남강 수질보전 대책 추진

시는 설 연휴를 전후로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 등 취약시기를 악용한 환경오염행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특별점검·감시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 설 연휴 전 상수원 수계, 산업·농공단지 등 공장밀집지역 및 주변 하천 (11개소) 등의 순찰을 강화하고 가축분뇨배출시설·폐수배출사업장 등에 대해 설 연휴 전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지난 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악성·다량 폐수배출업체 2개소 및 산업단지·농공단지 7개소, 축사관련 민원 다발지역 등의 취약시설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설 연휴 중에는 상수원수계, 공단주변 하천 등 오염우심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상황실을 설치 운영해 환경오염사고에 대비하고 설 연휴 후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연휴 중 장기간 가동이 중지된 배출시설 및 방지 시설의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칫 시설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시기인 만큼 불법행위 등으로 환경오염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귀향객들이 깨끗한 진주에서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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