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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언어장벽 허문 '아리아리 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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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언어장벽 허문 '아리아리 정선'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18.02.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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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의 수도 정선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동안 선수와 관람객, 관광객, 자원봉사자들의 소통 언어로 ‘아리아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아리아리’는 정선아리랑의 노랫말에서 따온 순 우리말로 ‘길을 찾아 간다’는 의미가 녹아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수단은 물론 운영·자원봉사자들 상호간 서로 힘을 북돋아주며 반갑다는 표현의 인사말로 채택한 구호로 문재인 대통령 또한 지난 5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에게 “새롭게 미래를 만든다는 뜻을 담고 있는 순우리말”이라고 소개한 뒤 아리아리를 제창했다.
 아리랑의 수도 정선에서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정선 알파인경기장 및 환승장, 관광지에서는 선수단·관람객, 관광객들을 안내하는 자원봉사자들은 ‘아리아리 정선’이라는 인사를 주고받으며 환한 미소로 서로를 반겨주고 있다.
 이처럼 상호간 소통언어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리아리 정선’은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뗏목 퍼포먼스와 함께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인 정선아리랑 가락이 세계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며 정선아리랑이 널리 알려진 계기가 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가장 한국적이고 서정적이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정선아리랑을 소재로 한 “아리 아라리 정선아리랑극” 공연을 선보인 것은 물론 정선아리랑 현악 4중주 연주와 소리꾼 권송희의 정선아리랑 가창곡을 노래한 세계속 한국의 멜로디 크로스오버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 양반언 콘서트, 정선아리랑 소리공연, 고구려 밴드의 아리랑 응원가 공연 등 동계올림픽 개최도시인 정선, 평창, 강릉에서 정선아리랑을 모태로 한 다양한 열정의 공연을 선보였다.
 아울러 20일 강릉 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선보인 ‘아리 아라리 정선아리랑극’공연에서는 출연진과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져 ‘보고싶다 정선아’ 노래를 부르며 흥겨운 무대가 연출됐다.
 군 관계자는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정선아리랑을 비롯한 아리랑의 수도 정선을 알리기 위해 공연단은 물론 군민,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계층에서 적극적인 노력해 준 결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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