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총 3억 8400만 원을 투입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승마체험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1200명을 선발해 청소년 체력증진과 정서안정, 승마인구 저변 확대를 목표로 추진되는 올해 학생승마 체험 사업은 지난해에 비해 규모가 50% 확대됐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학교별 승마체험 수요조사를 진행하며, 희망 학생은 다니는 학교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학생은 시설과 일정을 조율해 최대 10회까지 강습을 받을 수 있으며, 강습은 1회당 60분 안팎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보험료를 포함한 체험비 32만 원 중 70%에 해당하는 비용(22만 4000원)을 보조받고, 자기부담금(9만 6000원)을 납부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승마시설은 총 13개소(동지역 5개소, 읍면지역 8개소)로 말산업육성법 또는 체육시설의 설치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신고된 승마장이며, 책임보험 또는 손해보험 가입에 가입돼 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 곽병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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