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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장미 공중화장실 안전강화해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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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장미 공중화장실 안전강화해 새단장
  • 박창복기자
  • 승인 2019.07.16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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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규모 확대, 장애인화장실, 안심 비상벨 등 개선해 운영 재개

<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한강공원 잠실나루 나들목 인근(신천동 6) ‘장미 공중화장실’을 새롭게 단장해 운영 재개한다.

장미 공중화장실은 2006년 조성돼 주민과 한강공원 방문객 등 하루 평균 100여 명이 이용한다. 하지만 시설이 노후해 고장이 잦고 장애인화장실이 남녀공용으로 운영되는 등 이용에 불편함이 많아 시설개선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올해 3월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외관이 선정됐고, 6월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돼 지난 8일에 다시 이용객을 맞았다.

그 결과 콘크리트형의 세련된 외관을 갖추고, 면적은 기존 21.5㎡에서 39.44㎡로 넓어졌다. 여자화장실에는 좌변기를 기존 3대에서 5대로 늘렸다. 

남녀 공용이던 장애인화장실은 남녀 화장실에 각각 설치하고 휠체어 활동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동파방지가 가능한 자동 온도조절 냉난방 시스템, 기저귀교환대, 에티켓 음향시설, 여성 안심 비상벨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었다.

한편 구는 휴지통 없는 화장실 만들기, 여성위생용품 수거함 설치 등 화장실 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범죄예방을 위해 민간 개방화장실 비상벨 설치 지원, 여성화장실 몰카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공중화장실 뿐만 아니라 민간 개방화장실의 청소상태, 시설장비 작동 여부, 편의용품 부족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불편사항을 꼼꼼히 살핀다. 

올 하반기에는 잠실종합운동장 인근 ‘중소기업정보관 공중화장실’도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이러한 공중화장실 개선과 관리는 송파구가 잠실관광특구를 비롯한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초석이 될 전망이다. 

최월묵 환경문화팀장은 “화장실은 도시의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송파를 찾는 모든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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