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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어린이집 차량지원’으로 ‘1석3조’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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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어린이집 차량지원’으로 ‘1석3조’의 효과
  • 백인숙기자
  • 승인 2019.07.18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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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유아 생태 친화적 체험활동을 지원하고자 어린이집 차량지원 사업 운영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 25인승 버스 2대 임차, 지난 4월~ 6월까지 어린이집 120개소, 2076명의 영유아 이용

- 영유아는 다양한 체험활동 및 외부교육활동 기회를, 어린이집은 차량지원 통한 안전하고 편안한 현장학습 운영, 가정에서는 차량대여비 절감 등 1석 3조 효과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영유아들의 생태 친화적 체험활동을 지원하고자 운영하는 ‘어린이집 차량지원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차량운행을 지원하는 곳은 유아 현장체험학습에 최적의 장소인 ▲불암산 힐링타운 내 ‘나비정원’을 비롯해 ▲유아숲체험장 ▲상계동 마들스타디움 내 ‘노원에코센터’ ▲중계동 중계근린공원 내 ‘노원우주학교’ ▲수락산과 중랑천 등이다.

 

차량운행 시간은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오후 3시까지로 25인승 버스 2대이며 노원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위탁 운영한다.

 

이용대상은 노원구 소재 어린이집 및 공동육아방이다. 신청은 노원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nwscc.or.kr)에서 가능하며 이용료는 무료이다.

 

 

구가 차량지원사업을 펼치게 된 것은 유아들의 자연친화적 생태활동지원을 통한 창의성과 사회성 학습이 중요한데도 현실은 아이들의 효율적인 체험학습이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 지역 내 414개소의 어린이집 중에서 통학차량을 운행하는 곳은 56개소에 그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차량지원사업은 6월말까지 어린이집 120개소, 2076명의 영유아가 이용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향후 차량구매도 검토 중이다.

 

구는 이번 사업 시행으로 1석3조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유아는 다양한 외부체험과 교육활동의 기회가 많아지고, 어린이집은 차량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현장학습을 진행할 수 있게 됐으며, 가정에서는 현장학습 때마다 부담했던 차량대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도시에서 낳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자연은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며 “이번 차량지원사업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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