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오는 24일 대강당에서 2019 통화정책 경시대회 충청지역 예선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대회는 대학생들에게 통화정책 결정 과정의 모의체험 기회를 제공, 한국은행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정책결정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다.
대전·세종·충남·충북 지역 대학 재학생 중 참가신청한 15팀 중 예심을 통해 선발하고, 한국은행에 사전 제출한 발표자료를 바탕으로 발표 및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된다.
팀별로 기준금리 결정 내용을 발표하고 심사위원의 질의에 답변하는 방식이다. 심사위원들은 각 참가팀의 통화정책･경제현상에 대한 이해, 경제동향 분석 및 경제전망의 정치성, 경제상황 판단 및 정책과제 도출의 적정성, 통화정책결정의 합리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입상팀에는 한국은행총재 표창장과 장학금을 수여하고 장학금은 최우수 1팀 250만원, 우수 1팀 200만원, 장려 1팀 150만원이 부여된다. 최우수팀에는 8월 중순경 서울소재 한국은행 본부에서 개최되는 전국 결선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지역예선대회와 전국결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학생이 향후 5년간 당행 신입직원 채용에 지원하는 경우 서류전형에서 우대한다.
한편 지난해 충청지역 예선대회에는 4개 대학 8개팀이 참가해 최우수상은 한밭대학교, 우수상은 충북대학교, 장려상은 충북대학교, 충남대학교 2팀 출신팀이 각각 수상했다.
대전/정은모 기자 J-em@jeonm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