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흉부 엑스레이 등 실시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 인천시, 찾아가는 노인 5500명 대상 ‘이동결핵검진’ 실시 <上>
인천시는 OECD 가입국가 중 여전히 결핵발생률이 최고인 우리나라 결핵의 현 실태에서, 인구고령화에 따라 특히 노인결핵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인천시 노인 결핵환자 전체의 36% 차지, 2018년)이 점점 증가추세에 있어, 이에 대한 사전예방적 관리대책으로 올해 노인결핵검진비로 3500만원(시비 100%)을 신규로 편성, 추진 중에 있다
지난 3월부터는 결핵 취약계층과 고교생 이동검진을 집중적으로 추진해왔고, 8월 20일 이후부터는 인천노인인력개발센터의 노인일자리 교육이수자(65세 이상)와 사회복지시설 등의 어르신 5500명을 대상으로 결핵예방교육 및 흉부 엑스레이 촬영의 이동 결핵검진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면역력 감소로 결핵에 취약하고 실제 걸리더라도 결핵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 조기 발견과 적기 치료를 함으로써 추가 전파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박남춘 시장은 “‘노인일자리 찾아가는 결핵예방교육 및 결핵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인천시지부를 통해 노인일자리 교육이수자 어르신들 대상으로 교육현장에서 결핵예방교육 및 이동 엑스레이 촬영 검진을 통해 조기 결핵 유소견자를 발견하고, 확진 환자의 경우 보건소와 연계해 철저하게 추구관리를 하는 시의 선제적인 결핵관리체계”라고 밝혔다.
김혜경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올 7월까지는 계양구(97명), 미추홀구(167명), 서구(1068명) 노인일자리 교육이수자에 대한 결핵예방교육 및 이동결핵검진을 실시했고, 이 중 26명이 결핵 유소견을 보여 거주지 관할 보건소를 통해 정밀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