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마을공동체를 이끌어갈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17일부터 24일까지 3회에 걸쳐 ‘마을공동체 심화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을공동체는 주민이 주체적으로 지역의 문제를 발견, 해결점을 찾고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추구하는 주민모임을 의미한다.
앞서 구는 지난 3월 마을공동체에 주민들의 참여를 돕기 위해 사업 전반을 소개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그 결과 육아, 환경, 안전, 청년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둔 주민들이 모여 90개의 마을공동체가 형성됐다.
구는 한층 나아가 마을공동체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리더를 양성하고자 한다. 이에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을공동체 운영 실무에 도움이 되는 심화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17일과 19일, 24일 총 3회 실시되며,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송파구청 내 송파아카데미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17일 1강에는 (사)갈등해결과대화 전상희 공동대표가 ‘소통과 갈등해결’을 주제로 강의한다. ▲19일 2강에는 김화경 한국문헌정보기술연구원이 ‘마을공동체 행정실무 기록 및 관리’에 대해 강의한다. ▲24일 3강에는 한겨레신문 이현숙 기자가 ‘보도자료 작성법’을 다룰 예정이다.
구는 이번 교육이 마을공동체 운영에 유익할 뿐만 아니라 모임 간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어 사업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수강신청은 16일까지 송파구 자치행정과로 전화(☎02-2147-2244)하거나 이메일(sjs1224@songpa.go.kr)로 하면 된다. 전 강좌 무료로 진행된다.
최인근 자치행정과장은 “마을공동체를 통해 단절됐던 이웃의 의미를 되새기고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있다”며, “이번 심화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역량이 한 단계 발전하고 마을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