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운대리는 다양한 기법의 분청사기가 생산된 도자문화의 보고로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사적 제519호로 지정, 지난 2017년 10월 31일에 분청문화박물관을 개관했다.
이번 ‘분청문화주간'에는 분청사기를 중심테마로 친근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박물관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30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1시까지 박물관 특별 야간 개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어 31일에는 그동안 운대리 분청사기의 발굴된 출토유물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획전시 ‘고흥 분청사기, 덤벙에 물들다' 개막식과 함께 ‘제2회 분청사기 공모전' 시상식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11월 1일에는 ‘운대리 분장 분청사기'라는 주제로 학술대회가 개최되어 운대리 분장기법(덤벙기법)의 학술적 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다음 날, 2일에는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레지던시 작가 시연회, 전통 물레 체험, 분청사기 컵 그리기 등 분청사기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고흥/ 구자형기자 kj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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