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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기업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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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기업이 몰려온다
  • 아산/ 정은모기자
  • 승인 2019.11.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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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신문 아산/ 정은모기자>

 인구 34만의 중소도시 아산시가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다.
 
 지난 10월 10일 삼성디스플레이(주)가 발표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13.1조원의 아산 투자 확정에 따른 훈풍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10월 말 분양에 나선 탕정 인근 아파트단지는 88:1이라는 기록적인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디스플레이 연관 기업은 물론 수도권 기업들의 이전 문의도 급격하게 늘고 있어, 실제 중견기업 A사 등이 대규모 투자를 심도 있게 논의 중에 있다는 게 아산시 관계자의 전언이다.
 
 아산시는 삼성의 투자 호재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 발전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1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삼성디스플레이(주)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 삼성디스플레이 한민호 부사장과 디스플레이 관련 분야 15개 기업도 참석해 아산시의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협약을 통해 아산시는 인·허가 및 기반시설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에 최선을 다하고, 삼성디스플레이(주)는 투자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향후 관계 협력사의 아산시 유치에 협조하는 한편, 지역의 인력·장비·자재·농산물 등을 사용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오세현 아산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이번 투자는 삼성의 발전과 함께해 온 우리시를 차세대 인구 50만 경제도시이자 자족도시로 도약시키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 투자를 반겼다.
 
 실제로 아산시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들이 위치하고 있으며, KTX는 물론 수도권 전철이 수시로 운행되는 수도권 최인접 도시이다. 향후 천안-아산-당진 고속도로, 제2서해안고속도로, 서해선 복선전철 등이 개통될 예정이라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 및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현재 7개의 산업단지와 9개의 농공단지를 운영하고 있어 언제라도 기업들이 들어와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으며, 추가로 여의도 면적 3배 크기의 10개 산업단지가 조성 중에 있다.
 
 또한 인·허가 업무의 원스톱 처리를 위한 허가담당관제 도입, 경영애로지원단 운영, 투자촉진보조금 지원, 공업용수 공급 및 오폐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 완비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아산/정은모 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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